[현장연결] 네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…복지부 수습본부 첫 회의<br /><br />국내에서 네 번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는 '중앙사고수습본부'를 꾸리고 첫 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 "전 세계적으로 확진환자가 2700명을 넘어섰고 국내 확진환자도 오늘 현재 4명이 발생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에 정부는 오늘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의 주의에서 한 단계 높인 경계로 격상하였으며 이에 걸맞은 선제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부로 보건복지부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의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대책 및 현장조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역 의무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여 인력과 시설, 장비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가용자원도 최대한 동원하여 정부 차원에서의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감염병 사례정의도 확대하여 좀 더 철저한 검역과 환자 및 접촉자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우선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과 국방부, 경찰청, 자치단체 등의 인력을 지원받아 검역현장에 즉각적으로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추가 확산에 대비하여 의심환자 격리 병상이나 접촉자 격리시설 등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대비할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의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진료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추가 확산에 대비하여 국공립병원과 군의료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.<br /><br />시군구별 보건소, 지방의료원, 공공보건의료기관, 응급의료기관 등에 선별의료소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내 전파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이 적극 대응하도록 조치를 하고고 의학단체와는 긴밀히 협의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대응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 외에도 국민들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첫째, 손 씻기와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둘째 중국을 방문하신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와 함께 셋째 의료기관 내 병문안을 자제해 주시고 넷째 철저한 검역 과정에 따른 입국 지연에 대한 협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의료계는 의약품 안전서비스 DUR 그리고 해외여행력 정보프로그램 ITS 등을 통해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한 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선별 진료를 하고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 주시면서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 신고를 반드시 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국민들은 최고 수준의 보건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최고 수준의 국민 보건의식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근무하시는 직원 여러분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 본부장으로서 여러분들이 업무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